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아주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식당 환풍구 및 배관에서 발생했다. 당시 거주자는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대가 사후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압됐고 주방 천장과 건물 외벽 일부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CCTV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주태돈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사용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만큼이나 효과가 크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두고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적극적으로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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