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제Wee센터는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또래상담자 151명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10개교, 청소년 639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거제상문고, 거제장평중, 거제제일중, 사등초, 거제제일고, 해성고, 아주초, 중곡초, 거제양정초 순서로 이어진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기존 지도자 중심의 홍보물 배포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 문구를 만들고, 구호를 외치며 또래에게 참여를 독려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운영한 솔리언또래상담자는 상담 관련 12시간 이상의 양성교육을 받고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도움을 주는 청소년으로 교내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해성중학교 위클래스 또래상담부장 전다빈 학생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잘 지내서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해 5개교를 시범운영으로 올해 10개교로 확대됐고, 앞으로도 또래상담자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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