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사무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복장 자율화는 일반 캐주얼 복장인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까지 허용된다.

회사측은 때와 장소에 맞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거제 사업장 등 사무기술직군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파일럿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자율화 복장은 근무복을 비롯해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 일반 캐주얼, 청바지, 티셔츠, 운동화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공지를 통해 "트레이닝복이나 등산복, 사이클복, 레깅스와 같은 운동복이나 반바지,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치마, 민소매, 시스루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금지한다”고 정했다.

샌들이나 슬리퍼류도 착용을 삼가야 한다. 생산현장 방문 시에는 적합한 안전 복장과 안전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내외 전시회나 교육 등 공식 행사 참석 시에는 안내된 드레스코드를 착용해 달라고 사측은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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