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동장 우정수)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상가 지역에는 일요일에도 환경미화원을 투입해 가로청소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책 일환으로 그간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청소공백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심지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존 토요일에만 편중돼 있던 환경미화원 근무 체계를 개선해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절반씩 나눠 근무토록 했다.

이와 함께 휴일 담당구역 확대에 따른 환경미화원들의 청소 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청소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낙엽 등 자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공공근로 등 별도의 인력을 동원해 처리키로 했다.

우정수 고현동장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휴일에 깨끗한 거리를 걸으며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지 환경관리를 꼼꼼히 해나가겠다”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잘하기 등 상가 운영자 및 지역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현동에는 총 9명의 환경미화원이 있으며, 근무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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