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김해시 소재 코리아푸드가 생산한 요거트 '케피르' 900㎖. 사진=식약처>

김해시에 있는 코리아푸드가 생산한 요거트 '케피르'가 대장균군 기준초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코리아푸드의 요거트 ‘케피르’에 대해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를 이유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판매 중단 제품은 제조일자 2023년 7월6일, 유통·소비기한 2023년 8월10일 제품이 대상이다. 포장 단위는 900ml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케피르 요거트를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처로 즉시 반납해달라"면서 "판매중단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도 판매를 중지하고, 영업자에게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탕을 대체해 쓰이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공식 분류했다. 

아스파탐은 감미도가 설탕보다 200배 높아 소량만 사용해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콜라 등 음료에 많이 사용하는 감미료다.

이에 대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현재 섭취 수준이라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며, 1일 섭취허용량도 현행 기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섭취허용량'이란 평생 매일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1인당 하루 최대 섭취허용량을 뜻한다.

체중 60㎏인 성인이라면 2400㎎이 기준치라 하루에 제로 콜라(250mL) 55캔 이상을 마셔야 이를 초과한다. 

최영은 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