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교장 임창수)는 지난 12일 예술(음악)중점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점심시간에 교내 자선 버스킹 공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복되는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반 학생들과 교내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을 진행하면서 자선 모금을 통해 교내 장학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자선 공연은 '개화' 외 8곡을 연주해 한껏 열기를 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공연을 즐긴 학생들은 자선 모금함에 성의껏 준비한 기부금을 넣었다.

행사는 현장지도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며 이동하고 관람한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한편 2021학년도부터 시작된 계룡중학교 자선 버스킹은 학생들이 숨겨왔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 버스킹 공연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꾸준히 전달돼 학교 안팎에서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지용 기자  gjjn3220@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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