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이 오는 8월26일(토) 오후 3시와 7시에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대학로 화제의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계약직 역무원으로 간신히 취직한 청년 ‘이호선’이 2호선 지하철 차고지에서 살고 있는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대소동을 담고 연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서 2호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내보내야 하는 ‘이호선’과 꼭 남아야 하는 2호선 세입자들 간에 벌어지는 코믹한 갈등과 함께, 고된 삶에 지치고 사람에 상처 입은 채 2호선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며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 지하철 2호선이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 같은 몰입감 있는 무대 세트와 대학로 베테랑 배우들이 선사하는 찰진 입담으로 이번 공연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백미이다.

한편, 이번에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2호선 세입자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연은 8월26일 오후 3시, 오후 7시 총 2회 열리며 입장료는 R석 1만 5천원으로 중·고등학생은 학생 할인으로 1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를 통한 인터넷 예매 혹은 전화(055-680-1050)예매가 가능하다.

최영은 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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