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주민자치회(회장 옥만호)는 지난 13일, 20일 양일간 고현시장 야외무대에서 ‘고현시장 날개를 달다’를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치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의 자율성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고현동 주민자치회에서 맡아 기획·진행했다.

고현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모둠북 팀, 지역 난타팀 ‘일타고수’의 식전 공연을 필두로 하여 ‘김민경’, ‘은가비’ 등 지역의 여러 초대 가수가 흥을 돋웠다.

전체 사회는 거제시 유명 유튜버 거제 폭격기가 맡았으며 회차별로 노래자랑, 팔씨름 대회를 메인 행사로 진행됐다.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모였으며 일부는 무대 공연에 흥이 올라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전에서 업무차 거제에 처음 방문했다는 김지혜 씨는 “고현시장은 전통 시장이지만 전혀 고루하지 않고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잘 방문한 것 같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한 고현동 주민자치회 옥만호 회장은 “거제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노래자랑, 씨름대회를 알고 신청하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적극 발굴 및 활용해 시민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관광객 유입에도 힘을 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서 후원을 맡아 노래자랑 및 팔씨름 대회 참가자에게 제공된 모든 경품을 제공한 고현시장 상인회에서는 “고현동 주민자치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이번 주말은 유독 사람이 많이 붐빈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우리 고현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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