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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박명옥 의원, 관광활성화 위한 '이색등대' 조성 제안
거제저널 | 승인 2023.09.18 10:55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박명옥 의원(일운면·장승포동·능포동·상문동, 더불어민주당)이 제24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특색을 담은 이색 등대를 조성해 지역에 있는 등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명옥 의원은 “해상 안전예방을 위해 거제시 근해에 있는 등대 32개소와 등표 17개소는 제 목적을 다하고 있지만 조형물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등대를 조형물로서 지역의 특산품이나 이미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색을 담아 새롭게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특색을 담은 이색 등대가 조성된다면 관광객들이 우리 거제를 찾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고 ‘이색등대 랜선투어’ ‘등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연계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색 등대의 사례로 통영 도남동에 있는 ‘연필등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젖병등대’ ‘닭볏등대’ ‘월드컵등대’ ‘장승등대’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붕장어등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가까운 기장군의 사례만 보더라도 이색등대가 몰려있어 랜선투어·스탬프투어 등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고, 관광자원화된 등대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며 “거제시에도 등대에 녹여낼 이미지와 소재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감성이 충만한 해양관광도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특색있는 등대의 도시 거제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남해동부의 새로운 관광 허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등대 모양 하나 바꾼다고 관광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가 아니라 남해안의 보물섬인 거제도에는 해안의 가로등, 가로수, 등대 하나에 이르기까지 전국 어느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성이 충만한, 해양·문화·예술을 망라하는 수준높은 관광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과 고민을 담아내자”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우리 거제시의 특색을 담은 등대 조성과 관내 등대의 관광자원화에 대해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관광위원회 박명옥입니다. 오늘 5분 발언을 허락해주신 윤부원 의장님과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거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박종우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 시민과 언론 기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거제시의 특색을 담은 등대 조성과 관내 등대의 관광자원화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ppt.2,3) 항로표지과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우리 시 근해에는 총 32개소의 등대와 17개소의 등표가 있습니다.

등대는 잘 아시다시피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고 항로의 위험성을 알려 해상 사고방지를 위한 바다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수심이 비교적 얕은 곳에 설치된 등표는 암초 등의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내 등대와 등표는 해상 안전 예방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조형물로서 우리 거제시의 특색을 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등대를 조형물로써 지역의 특산품이나 이미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색을 담아 새롭게 조성한다면 관광객들이 우리 거제를 찾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 있는 등대를 전국에서 찾는 독보적인 이색등대로 조성한다면 이색등대 랜선 투어, 등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 유입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유발언을 준비하면서 전국에 있는 이색등대를 조사해보니 인근 통영시 도남동의 동방파제에는 문화예술 문인들의 이미지를 착안하여 연필 모양의 등대가 세워져 있고,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에는 출산장려를 독려하는 의미를 담아 서암항 남방파제에‘젖병등대’를 조성했는데 등대를 따라가다 보면 방파제 바닥에 우리나라 연도별 출산율 도표도 그려놓는 등 조성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놓았습니다.

반대편인 서암항 북방파제에는 닭볏등대가 있고 이 외에도 월드컵등대, 장승등대,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붕장어등대 등 이색 등대가 기장군에 몰려있습니다.

기장군의 사례만 보더라도 이색등대가 몰려있어 랜선 투어, 스탬프 투어 등 관광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에 잠깐 검색해보더라도 관광 자원화된 등대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시에도 등대에 거제의 이미지, 특색을 녹여낼 소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감성이 충만한 해양 관광도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특색있는 등대의 도시 거제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남해동부의 새로운 관광 허브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대 모양 하나 바꾼다고 관광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가 아니라 남해안의 보물섬인 거제도에는 해안의 가로등 하나, 가로수와 등대 하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어느 도시와도 비교 불가의 완전히 다른, 감성 충만의 해양·문화·예술이 담겨있는 수준 높은 관광의 도시 “거제시 답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과 고민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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