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역사관광연구회(대표의원 노재하)가 거제지역 독로·가야사 연구 관련 ‘독로국, 가야시기 거제를 말하다’ 심포지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거제문화원, 경상문화재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가야시기의 거제를 꾸준히 연구해온 고영화 거제문화원 향토사 전 연구위원과 조치훈 경상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이 발제를 하고, 토론에는 △황수원 거제박물관 관장 △최대윤 거제신문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주헌 연구관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미지’와 ‘잊힌’의 장막을 걷어내고 거제 독로국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거제 고대사는 역사적 공백이 여전히 많고, 독로국 위치 비정설을 두고는 각종 논쟁이 계속 진행 중인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세기부터 6세기에 이르는 거제 고대사에 대한 연구의 기반이 취약하고, 이 시기 유물과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이나 발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

대표의원인 노재하 의원(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거제 고대사의 규명과 복원, 시민적 관심의 확산과 함께 한 발짝씩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로국, 가야시기 거제를 말하다’ 심포지엄은 22일 오후 2시 둔덕농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한우관 옆)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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