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출신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영과 거제를 잇따라 방문한다.

김 청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께 통영여객선터미널을 찾아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과 함께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을 함께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에는 중무장한 특공대원 4명(남해해경청 소속)이 해양경찰청장과 함께 동행해 강력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거제 장승포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유·도선과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국민의 여행 안전 편의를 위해 선박 구명장비와 안전설비, 비상연락체제 등 면밀하게 살펴 볼 예정이다.

김종욱 청장은 "이번 추석은 긴 연휴기간으로 다중이용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경은 지난 11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날 때 까지 해양안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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