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29~30일 경남 함양군 인산가 연수원에서 열렸다>

'2023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지역신문의 미래를 묻다'
28일~29일간 함양 인산가 연수원서 열려  

지역 유일의 주간(지면)신문인 거제신문이 창간 34년의 듬직한 '맏형' 경륜을 통해 지역 대표언론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국 53개 풀뿌리지역언론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는 2023년 세미나를 지난 28~29일 양일간 경남 함양군 인산가 연수원에서 열었다.

주간함양(대표 최경인)이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4개 회원사 150여 명의 지역 언론인들이 모여 ‘지역신문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 아래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8일에는 풀뿌리언론상 시상식과 우수 사례 발표, 특강 및 분임토의, 개회식이 진행됐다.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을 집필한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에게는 감사패 수여도 진행했다. 

올해 바지연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취재부문 대상은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예견된 실패, 혈세 먹는 하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송도 6·8공구 중심상업지구 R2 개발 ‘제2대장동’ 우려)가, 우수상은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조선업의 부활,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온다)와 당진시대 편집국(당진호수공원 사업)이 받았다.

장려상은 옥천신문 허원혜·양유경 기자(농협 조합장선거·지자체협력사업 기획)와 주간함양 하회영·곽영군 기자(함양양민희생자 유족 인터뷰-기억을 기록하다) 그리고 평택시민신문 김윤영 기자(‘미군기지 주둔 이후 평택 지방자치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가 각각 수상했다. 

사업기획 부문에서는 거제신문의 ‘교과서엔 없는 거제역사 이바구 책, 역사교재와 거제신문 수익사업 두 마리 토끼 잡다’가 대상, 주간함양의 ‘도시청년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보기’가 최우수상을, 옥천신문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옥천 청소년이 뽑은 이주의 옥천신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고성신문의 ‘숲이 내어주는 여유, 책이 내어주는 기쁨’과 담양뉴스의 ‘우리동네 카페지도(담양뉴스와 함께하는 카페여행)’, 당진시대의 ‘청소년 숏단편 영화 제작 캠프(내 꿈을 크랭크인!)’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편집부문에서는 거제신문 김은아 기자가 최우수상을, 진안신문 임연희 기자가 우수상을, 고성신문 이연희 기자와 광양신문 이정선 기자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1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 21명에게도 표창과 포상을 했다. 

분임토의는 취재부·편집부·뉴미디어부·관리부 등 12조로 나뉘어 1시간30분 동안 이루어졌고 각자 언론인으로서 처한 현실의 애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특강 시간에는 인천투데이 김현철·박규호 기자가 ‘지역신문의 뉴미디어 현황 및 미래 비젼(뉴스 서비스에 생성형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사진 및 영상제작, 기사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29일에는 주간함양 김경민 편집국장의 특강과 분임 토의 논의 결과발표, 폐회식 등이 이어졌다. 주간함양 김경민 편집국장은 ‘지역신문 오늘과 내일’(함양에는 주간함양이 있다)’ 특강을 통해 지역신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 인용/편집·재배열>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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