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5분께 거제시 연초면 한 조선기자재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40대 직원이 추락해 숨졌다.

숨진 직원은 이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판넬에 전기를 연결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체중을 이기지 못한 플라스틱 채광창이 파손되면서 1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을 잃은 해당 직원은 거붕백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의료진이 CPR 등을 계속 시도했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한채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숨진 직원 시신은 거붕백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직원과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업체는 50인 미만으로 해당 공사를 재하청 받았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수정→기사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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