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 총경)는 28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4/4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에는 모두 67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론 교통신호기 신설 15건, 횡단보도 신설·이설 15건, 중앙선 절선 16건, 속도제한 8건, 일방통행 3건, 유턴구역 신설 2건, 주·정차금지구역 지정·해제 8건 등이다.

회의는 간사의 안건 상정 보고에 이어, 1시간40분간 진행된 심의를 통해 위원들은 전체 67건 중 가결 23건, 부결 44건으로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에는 어린이 등하교 및 시민 안전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신호기 신설(15건)과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15건)과 중앙선 절선(16건) 요구가 2/3를 차지했다.

부결된 안건 대부분은 대상지 주변 주민 의견 수렴 및 안전·편의성 검토 필요성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김동언 위원장(경비교통과장)은 회의에 앞서 "올 해 마지막까지 심의에 참여 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심의 안건 모두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만큼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최선의 선택이 될수 있도록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및 거제시 도로·교통행정과, 교통질서확립추진위, 녹색어머니회 관계자, 거제대 교수, 지역언론인 등 위원 8명과 간사(교통시설담당) 1명이 참석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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