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800억 규모 유지, 업체당 5억까지 융자지원
2024년 융자 만기 조선협력사 1년 추가 연장 지원

29일 거제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한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제반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책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400억 원씩 총 800억 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3년간 최대 연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 업체, 면적이 500㎡ 미만인 제조업소, 조선협력사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결정통지서 발급과 동시에 거제시와 협약한 8개 금융기관을 찾아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24년 상반기분은 1월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조선지원과 조선산업팀(☎639-4153)으로 문의할 수 있다.

또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조선협력사의 안정적 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4년에 중소기업육성자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융자 기간을 추가로 1년 연장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연장을 희망하는 관내 조선협력사는 금융기관 확인 후 1월 2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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