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어업인 연합회(회장 이둘순)가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복지시설인 ‘콩이네 집’에 물품을 전달하고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거제시 여성어업인 연합회는 관내 50여명의 순수 여성어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바다대청소, 경로당 등의 인력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들에 대한 반찬나눔행사, 복지시설 물품전달 및 성금기탁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2일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와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콩이네 집’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고, 또 28일에는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100만40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둘순 회장은 “매번 이런 행사를 진행하면서 금액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많지만, 회원 모두가 합심해 마련한 것인 만큼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콩이네 집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로 커 줬으면 한다”는 바램도 잊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거제수협과 거제시 수산과가 함께 동참해 진행됐다. 두 기관의 관계자들은 “항상 이웃사랑에 열정적인 여성어업인 연합회의 회원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며 "두 기관도 열심히 도와 향후에는 더 알찬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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