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진료과 협진으로 최상의 치료 제공

거붕백병원(김형중 병원장)은 새해 2일 내과 신장투석전문의 박찬일 과장을 초빙해 혈액 투석 환자들을 위한 인공신장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거제 유일의 신장투석전문의 박찬일 과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전임의, 장림한서병원 신장내과 과장을 거쳐 수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공신장센터는 지난해 신축한 본관동 3층에 150여평 규모로 넓은 실내공간과 자연채광, 환기가 잘 이루어지도록 설계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또 투석경력간호사의 전문적인 케어와 각 침대마다 개인TV 설치 및 감염병 상황에도 안전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실을 구축했다.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전으로 인한 위급상황 예방을 위해 무정전 시스템(UPS)을 구축하는 등 환자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은 개인카드를 이용해 개인별 투석데이터, 혈압, 체중 등 안전하게 전산화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거붕백병원은 그동안 원거리 진료로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의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치료를 의한 협진과 입원이 용이해졌다.

김형중 병원장은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혈액 투석으로 인해 동반되는 질환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팀이 협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며,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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