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소담숲어린이집(원장 이경미)은 지난 11일 일운면사무소(면장 박경민)를 찾아 사랑의 성금 31만2000원을 기탁했다.

소담숲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원아 21명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고 이 행사에서 26만2000원이 모금됐다. 재원생 아동 한 명이 그동안 모은 용돈 5만원을 기꺼이 기부해 총 31만2000원을 기탁하게 됐다.

이날 교사, 원아, 학부모는 이날 일운면사무소를 방문해 다시 한번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일운면 박경민 면장은 “아이들이 자신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건을 다른 아이들의 물건과 교환하며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함으로써 사랑을 베풀고 이웃을 생각하는 어른으로 성장 할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나눔 실천을 몸소 보여준 어린이집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성금은 관내 저소득 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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