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호남연합향우회가 지난 19일 상동 하나로 컨벤션에서 11대 김영선 회장의 이임식과 12대 이주연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해 이태열·김동수·한은진 시의원과 창원·양산·김해·서울 등 전국 호남연합회 관계자,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재거제 호남 향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는 250명 가량의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려 가수공연, 고고 장구 난타 등 식전공연, 본행사, 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2년 동안 11대 회장을 맡아 향우회를 이끌어온 김영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향우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따라준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12대 신임 이주연 회장은 선배 회장들의 뜻을 적극적 계승해 회원복지증진, 권익향상, 조직 체계화 등을 실천 과제로 선포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 직전 KT(지점장 정성훈)와 회원 할인협약을 맺고 "추후 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협약을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각계에서 보내온 축하 쌀 30여 포는 반야원과 작은 예수의 집에 각각 기부됐다.

한편 한화, 신현, 옥포, 삼성지회 등 4개 향우회를 아우르는 호남연합향우회는 매년 해수욕장 정화 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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