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2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성진)는 ‘2024 경남형 자원순환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옥포국가산단의 배후도심인 옥포지역은 도농복합지역이면서 옥포대첩기념공원과 덕포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끼고 있는 특수성을 띠고 있다. 또 조선산업 외국인 인력 유입으로 외국인 주민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옥포항 주변의 해양쓰레기와 주민들과 관광객이 무단투기한 쓰레기, 도로변에 배출된 종량제 봉투가 미관을 해치고 분리배출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인식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공모에 지원한 것이다.

옥포2동 주민자치회는 자원순환 전문 교육으로 클린 보안관 양성, 경로당 순회교육, 어린이·청소년 자원순환 아카데미 운영을 재활용 정거장 사업으로 사부작 팩토리(업싸이클링 공방), 지구별 아나바다, 다 굴리라(에코자전거), 투명페트·우유팩·폐건전지 교환사업을 환경개선 사업으로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 설치, 해안 및 마을 환경정화, 국제에코플로깅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구별아나바다, 다굴리라, 국제에코플로깅 대회는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특화사업이다.

지성진 자치회장은 “옥포2동 주민자치회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 전국주민자치박람회 4회 수상, 거제시 주민자치센터 평가 최우수 3회, 우수 1회, 장려 1회 등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24년은 기존 해 오던 환경정화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여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선도마을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옥포2동 주민자치회는 “마을거점형 사업으로 지원했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옥포2동행정복지센터 등 4개 기관과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공모에 선정되어 의미있는 사업들을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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