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이미지. 거제저널 자료사진>

8일 낮 12시20분께 거제시 한 대형 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치고 나온 70대 초반 A씨가 탈의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A씨는 치료 도중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낮 12시50분께 안타깝게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욕을 하러 갔다 현장을 목격한 한 40대 거제저널 독자는 "노인이 갑자기 뒤로 넘어져 주변에서 놀라 부축을 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면서 "119구급대원이 응급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코피를 흘려 상태가 위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유족 등을 상대로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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