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 총경)는 지난 20일 올해 상반기 정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자는 본서 경감급 계·팀장 및 지구대장·파출소장·순찰팀장 등 보직간부 및 일반직원 등 168명이다.

이들 중에는 실제 부서 이동없이 직제 개편에 따른 재발령자도 포함됐다. 부임일자는 21일.

이번 인사는 경찰청 직제 개편에 따라 기존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없어졌다. 대신 112관리업무와 생활안전과 업무가 통합돼 범죄예방대응과장 소속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112치안종합상황실도 범죄예방대응과장 지휘하에 둔다.

또 정보안보외사과의 정보 기능은 경남경찰청 광역정보팀으로 흡수됐다. 남은 안보외사 기능은 경비교통과의 경비기능과 통합돼 경비안보과로 재편됐다. 수사심사관 직제와 정원도 폐지됐다.

경비교통과의 교통 기능은 교통과로 단독 분리돼 앞으로 교통 분야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보 내용으론, 112치안종합상황실 관리팀장을 맡고 있던 정봉식 경감이 경무과 경무계장에, 경무계장 황성민 경감은 거제파출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경비교통과 교통조사계장 이충진 경감이 아주지구대장, 경비교통과 조용두 경감이 동부파출소장, 112치안종합상황실 김용백 경감이 장목파출소장으로 각 수평 이동했다. 

이와 함께 동부파출소장 서율호 경감을 장평지구대 순찰1팀장으로 발령하는 등 각 지구대·파출소 순찰팀장도 대부분 경감급으로 상향 교체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경남경찰청 경정·경감급 205명 전보 인사에 따라 거제경찰서 전입 경정 6명에 대해 과장 보직을 부여했다. 

거제경찰서는 2013년 5월8일 2급지에서 1급지 경찰서로 승격해 현재 행정관을 포함해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경남 도내 18개 시·군에 경남경찰청 소속 23개 경찰서가 있다. 이들 경찰관서는 관할 인구를 기준으로 1·2·3급지로 나눠 있다. 따라서 경찰서 근무 직원(행정관 포함)은 적게는 130 여 명에서 540여 명까지 차이가 크다.

급지별로는 1급지(인구 25만 이상 대도시형) 9곳(거제·창원중부·창원서부·마산중부·마산동부·김해중부·김해서부·진주·양산서), 2급지(인구 15~25만 중소도시형) 4곳(진해·통영·사천·밀양서), 3급지(인구 15만 이하 농어촌형) 10곳(거창·남해·함양·창녕·하동·산청·고성·합천·함안·의령서)이다.

다음은 거제경찰서 경감 이하 전보 대상자 명단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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