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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관광단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1호 선정...일각 "이번엔 제대로"
거제저널 | 승인 2024.02.22 13:25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 장목관광단지 추진 '탄력'...172만㎡ 부지 총사업비 1조4000억원 투입 
22일 오전 경남도청서 '열네번째 민생토론회'서 윤석열 대통령 직접 밝혀
서일준 의원도 "긍정적 효과 기대 커" 보도자료 내
일부 지역주민 "앞서 경남도 개발 발표만 해놓고 진척 없는데 또 무슨..." '반신반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열네번째 ‘2024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거제시 장목관광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윤대통령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추진 방침을 직접 언급하며 "기업과 거제시가 협력해 3대 산업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는 토지규제 완화, 인허가 단축, 조세 감면, 재정 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토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다방면의 정부지원을 확대 연계해 지역에 투자하려는 앵커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개발면적 50%이상 소유시 토지수용권 부여 △주진입도로 설치비 50%지원 △법인세 감면(사업시행자 3년 50%, 2년 25%, 신설·창업기업 3년 100%, 2년 50%), △정주여건 지원을 위한 유치원·대학교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 △국·공유재산 임대료 20% 감면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 선정을 위해 지난해 5월 장목프로젝트 관계자들과의 첫 미팅을 시작했다. 이어 기업도시조성TF팀 신설, 관계자 회의, 국토부 방문, 서면평가, 현장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발표 평가까지 오랜 시간 공들인끝에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기존 장목관광단지 125만㎡에서 47만㎡를 확장한 172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

박종우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기업 주도로 개발한 공간에 정부 지원을 연계해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서 "이번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거제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관문이자 공항배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준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통해 2조4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기업 유치, 지역경제 성장, 인구 유입이라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지방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거점 조성전략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마냥 반기는 것도 아니다. 앞서 경남도가 지난 30년간 표류하던 장목관광단지를 개발한다고 최근 몇년 사이 수차례 언급했으나 실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기 때문.

거제 '기업혁신파크' 예정지는 2022년 말 경남도가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장목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곳이다.

당초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론 사업계획 수립이나 토지매입 등 후속 조치가 전혀없이 방치되다시피 했다.

그런 탓에 이번 발표를 들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최근 몇년 사이 경남도가 개발 발표만 요란하게 해놓고 막상 제대로 된 민간투자나 뚜렷한 진척도 없었다. 그런데 또 무슨 발표냐"며 "제발 뭐라도 하나 제대로 하고..."라며 '반신반의'하는 모양새다. <수정 2.23.08:30→기사보강>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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