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발전협의회(회장 남성우)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지난 24일 하청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관광객을 포함한 하청면민 3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기원제, 풍물놀이, 민속 윷놀이, 개인 소원지 달기, 음식 나눠먹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로 대나무와 짚을 이용해 4m 높이로 쌓은 달집에 주민들의 소망이 적힌 소원지를 걸고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점화했다. 이어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근심과 걱정을 날려 보내고 좋은 복만 깃들기를 바라는 전통의식을 진행했다.

남성우 하청면 발전협의회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 올 한해 액운을 없애고 하청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정완 하청면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다함께 즐기는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각 가정에 행복과 편안함이 깃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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