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거제시산림조합(조합장 추양악)이 올해도 나무전시판매장을 열었다. 

조합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연초면 연사리 현지에서 개장식을 열고 '나무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제시에서는 임형효 산림과장과 이준열 공원과장이 참석해 전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개장한 나무전시판매장에는 유실수 60여 종, 조경수 20여 종, 약용수 15종, 관상수 10종 등 2만5000여 본을 갖췄다. 또 잔디 5만장과 퇴비 15톤 등도 준비했다. 

나무전시 판매장 운영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다.

올해는 묘목 판매 외에도 임산물 직거래 부스와 다유기 판매장도 함께 열어 조합의 수익성 확대도 꾀했다.

이날 추양악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나무시장을 개장하면서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리고 탄소 중립의 목표를 달성하며 무사고와 성공적인 사업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묘목을 갖춘 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조합원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나무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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