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30분께 거제면 옥산리 월암봉 부근 5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저널 독자>

21일 낮 2시30분께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산43-2번지 월암봉 부근 5부 능선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및 행정당국은 진화헬기 4대 및 진화차량 13대, 소방 및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3시30분 현재 주불은 잡혔으나 잔불이 곳곳에 남아 있어 소방대원들이 일일이 정리중이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 불이 난 지점이 대형 송전선로에 근접해 있어 헬기 등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대로 산불 원인 및 소훼된 면적 등에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상특보(건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에 따른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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