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오(60) 녹산기업 대표이사가 제13대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장에 취임한다.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거제시 상동동 축협하나로컨벤션 3층 홀에서 제11·12대 조문석 지회장 이임식과 제13대 권수오 지회장 취임식을 함께 연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국민운동 단체로 마을운동을 통해 생명, 평화, 공경 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을 위해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의해 설립된 사단 법인이다.

1980년 12월1일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창립돼 1989년 3월21일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중앙회 산하 각 시도지부와 전국 시군구지회, 면동협의회 등에  220만 명의 회원을 둔 전국적인 조직체다. 회원단체론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있다.

거제시지회는 현재 각 면동협의회에 2983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회장은 회원투표에 의한 선출이 원칙이며, 각 시·도 지부장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해 당선된 권 신임 회장은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오랫동안 조선협력사 녹산기업를 경영해 오면서 협력사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거제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권 신임 회장은 "앞서 두번이나 지회장을 연임하면서 지회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조문석 이임 회장님과 집행부에 존경과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마을운동 정신을 기억하는 거제시민들과 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앞으로 지회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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