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70) 전 거제농협장(3선)이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주)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농협파트너스측은 오는 4월1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농협서울지역본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 창립된 농협파트너스는 계열사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파견, 경제사업 지원, 컨텍센터, 생산 및 유통판매시설 등 경비, 장례서비스 등을 주 사업으로 한다. 전국 규모의 조직을 갖추고 약 66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대형 종합서비스업체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앞서 전임 대표이사들은 대개 4~8년씩 재임했다. 연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합장보다 높은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범석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거제저널에 "전국 규모의 큰 회사를 맡게 돼 우선 어깨가 무거워 진다"라면서도 "하지만 지역 조합장 3선의 경험으로 농협파트너스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를 성장시켜 준 거제지역에 욕되지 않고, 거제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모범적인 리더의 자세로 경영에 임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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