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거제시 선거구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가 30일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합류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출정식을 가진 김범준 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은 개혁 보수의 상징이셨다"면서 "이곳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은 '거제 보수의 심장'이라 생각한다. 개혁 보수의 기치로 많은 개혁의 업적을 남기셨다. 취임 후 당신의 재산부터 전격 공개한 것부터 개혁의 신호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등록 시행 등 진정한 개혁 보수의 길을 걸으셨다"며 " 그 개혁의 기치를 이어받아 진정한 거제 개혁 보수 국회의원이 되겠다. 누가 진정한 보수인지 지켜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3대째 장목에 사는 토박이 청년 농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하관음 씨는 찬조 연설을 통해 "우리 거제를 생각하는 열정과 공약에 감동해 이렇게 나서게 됐다"면서 "정말 거제를 키울 사람, 거제가 살려면 김범준이 답"이라고 힘을 보탰다.

또, 3선 신현농협장을 지낸 지영배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 연설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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