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경실련)은 지난달 19일 제22대 총선 거제시 선거구 후보 서일준·변광용·김범준 후보를 대상으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묻고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거제경실련의 이번 조사는 우리 지역 시민 대표를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유권자의 좀 더 깊은 관심을 유도하고, 후보자가 지향하는 정치적 태도와 철학을 확인하고 투표로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총 10개 항목으로 『▲거가대교 국도 승격 ▲신공항 배후도시로써 거제시의 특화 전략 ▲고현항 재개발사업 4단계 사업 위기 극복 방안 ▲사곡만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거제조선업 7월 위기설’ 타개책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실질임금 개선 대책 ▲거제시 (독자) 화장장 건립 ▲분만병원 지원 정책 ▲심뇌혈관센터 개설 지원 정책 ▲응급의료 취약지 해결책』을 질문했다.

질문에 대한 각 후보의 답변을 첨부했고, 답변은 원형(강조, 줄 띄움 등)을 그대로 옮겼다.

후보별 답변이 확연히 다른 현안도 있고, 비슷한 답변을 밝힌 현안도 있었다. 다만, 추진 의지나 다른 의견이 일부 명확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답변은 거제경실련을 넘어 거제시민에게 다짐한 약속이다. 당선자는 이 약속을 4년 임기 내 꼭 실천하시길 바라며, 거제시민과 거제경실련은 추진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 총선에 민의로 삼기 위해서다.

거제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진짜 일꾼, 오직 시민에게 복무하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그에 따른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뒷받침하는 등의 역량을 갖춘 후보를 선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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