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전교생이 사제동행으로 거제의 명산 진달래 군락지인 대금산을 탐방했다.

성포중은 2020학년도부터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명산탐방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학년별로 명산을 선정해 탐방해왔으나 올해는 대금산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학년이 함께 산에 오르면서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선배와 후배, 친구들 간의 우정이 각별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명산탐방은 '진달래' '명산탐방' '우리반' '우정'을 주제 키워드로 잡고, 반별로 밈(Meme)을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사전에 학급회의를 통해 준비과정을 거쳤고, 등산 후 반별로 영상을 촬영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속에서 서로 협력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결과물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진달래 군락지 대금산의 풍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안겨줬다. 더욱이 식목일을 맞아 지역의 소중한 생물자원을 사랑하고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식목일의 의미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3학년 1반 한 학생은 “ 협동과 단결이라는 주제로 밈을 제작하면서 평소 예사롭게 생각했던 산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친구들과 산도 열심히 오르고, 촬영을 하며 훨씬 더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 특히 협동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만든 반가를 부르며 우리반의 화합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영복 교장은 "이번 명산탐방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선사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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