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은 지난 12일 거제공업고등학교에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인성 부장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폭력 업무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현장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사안 조사를 전담하면서 변화되고 있는 학교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또 전담 조사관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 조사를 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객관성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다했다.

특히, 관계회복지원단 '다온'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평화로운 학교 생활과 피해 회복을 위해 학교 폭력 사안처리의 전 과정에서 중요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지원 과정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 이후에도 맞춤형 컨설팅과 온라인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원인선 센터장은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성장하고 건강하게 갈등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발적 책임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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