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여름방학을 이용, ‘중앙 썸머 스쿨’을 통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학력향상 프로그램은 학습 부진 학생들의 방학중 학력 저하를 방지하고 집중 지도를 통해 학력 향상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3,4,5학년 학생들 중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학년 담당 교사 및 학부모 멘토, 대학생 멘토가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력 향상 프로그램 중 주목할 점은 대학생 멘토를 활용해, 영어와 수학에 대한 집중 지도와 창의력 계발 교육도 병행하며 이루어졌다는 점과 본교에서 자체적으로 교재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 강경은(부산교대 2학년)씨는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가르쳐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썸머 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혼신을 다 해 가르치려 노력하다보니 학생지도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며 멘토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거제중앙초는 학교에서 담당하는 학력 향상 지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이벤트 식의 지도에서 벗어나 3월부터 맞춤식 개인지도로 꾸준히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김인호 교장은 “학생들의 학습 성취 수준은 서로 다른데 획일화된 교재와 내용으로만 지도가 이뤄어져서 학습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린다 라며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 아동의 부족한 학습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별적인 처방에 효율적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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