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진규 선생님(추계예술대 음악학부 피아노 전공 졸업)을 초대하여 클래식 음악과 역사에 대한 간단한 안내와 공연 경험이 부족한 아동들을 위해 공연 태도와 감상 태도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배웠다.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올라온 선생님은 처음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대중적인 CF배경음악과 겨울왕국의 LET IT GO, 애니메이션 라바의 주제곡을 연주하였고, 이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의 ‘Piano sonata Kv.545’를 들려주었다.

고전 클래식에 대한 설명 이후 쇼팽, 드뷔시, 현대 재즈까지 다양한 곡으로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아울러 공연에 대한 감상태도와 음악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었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훌쩍 흘러 11시에 마쳤다.

학생들은 콘서트에 참여하면서 ‘피아노 연주 다시 들어보고 싶어요’, ‘좋은 피아노 연주 공연을 듣게 되어 너무 기뻐요’ 등 소감을 이야기 하였고 함께 참여하였던 학부모님은 ‘수준 높은 연주를 이렇게 가까운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고맙다’고 기뻐하며 감상 소감을 밝혔다. 

학교장 이명기는 ‘본교와 같이 문화적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학교에 이런 공연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참 기쁘고, 아이들이 이런 공연을 자주 접함으로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 태도가 길러져 본교가 바라는 꿈과 능력을 갖춘 품격 높은 연초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협연, 2학기 음악교육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지속적인 활동들을 통하여 아동들이 더욱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태도가 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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