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올해 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26일, 벼 수확이 마무리 돼 가는 가운데 올해 벼 생산량은 반당(300평) 평균 4백80kg, 전체면적 1천7백86㏊에서 총 9천4톤의 벼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벼 반당 497kg, 총 9천3백58톤 생산량보다 무려 3백58톤이 적은 수치다.

이 같이 올해 벼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벼가 여무는 시기, 벼멸구가 극성을 부렸던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지난해와 2008년, 보기드문 벼 대풍도 올해 벼 감소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거제시 정부공공비축미 매입량(추곡수매)은 40kg들이 총 4만7천2백34포(산물벼 1만5천포), 수매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며 산물벼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수매하고 있다.

수매가격은 특등 4만6천4백80원, 1등 5만5천원, 2등 4만3천원, 3등 3만8천2백70원이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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