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올 수주 실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급감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올 수주목표 달성도 기대되는 등 양호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

대우조선해양측은 26일 현재 수주목표액 145억 달러 중 105억 달러를 수주해 올 연말까지 목표액 달성을 낙관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 빅3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수주목표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올 수주실적을 보면 상선분야 호조가 눈에 띈다.
▲LNGC(LNG운반선) 18척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12척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콘테이너 6척 등 총 46척 77억 달러를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원유증설프로젝트 1척을 약 27억 달러에 수주했고 ▲기타선박 3척 1억8000만 달러 ▲209급 잠수함 정비 3척 등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총 116척의 LNG선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LNG-RV 세계 최초 건조, 21만㎥급 설계표준 채택과 건조, 26만㎥급 LNG선 세계 최초 설계 등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능력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시장을 선도해 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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