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 부터 열리고 있는는 거제섬꽃축제의 관광객 인원이 개장 8일 만에 10만을 넘어 섰다.

 

거제섬꽃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거제시농업개발원 관계자는 5일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입장권 판매액과 무료입장객 등을 고려하면  개장 8일 만에 10만 관광객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막식이 있던 지난달 30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려 많은 인파가 몰렸고 다가오는 주말 (6-7일)에 개장이후 최대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제섬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거제면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는 '알기 쉬운 우리 농업 둘러보기', '30억 송이 가을꽃의 향연', '첨단 시설농업의 세계', '문화예술과의 어울림', '신비로운 체험의 세계', '농특산물 판매장', '먹을거리장터', '시민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테마와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업개발원에서 직접 식재한 1백만 본, 6개 분야 50종에 달하는 국화꽃과 가을꽃이 여러 가지 초화류와 대형구조물 거가대교 및 해금강 등 50작품으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의 눈낄을 끌고 있다.
특히 각양각색의  모형작 107편과 다륜작 30점과 국화꽃으로 연출한 대형 해금강 일출 전경', '낭만의 연인길(강변꽃길, 덩굴성식물 터널)' 등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다.

 

 

통영에서 온 박모씨는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 아쉽지만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쁜 꽃을 구경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축제현장에 다양한 꽃들이 있어 보기는 좋았으나 어린 자녀에게 꽃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에는 설명푯말이 작고 내용도 미흡했다"며 “거제섬꽃축제인 만큼 거제와 연관된 테마를 더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오학대 소장은 "날씨가 추워 꽃이 만개 하지 못한 아쉬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면서 ”관람객 15만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섬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서 만 19세 이상 모든 입장객은 2천 원의 '관람이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관람이용권'은 행사장 내 지정 코너에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입금전액은 거제 지역 어려운 농가를 위해 사용된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