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지난 2월부터 주2회 ‘건강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을 10주 동안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2기 60명의 참가자들이 체성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비만도와 체형을 분석하고, 근육과 지방을 몇 kg 감량 혹은 증가시킬 것인지 목표를 정해 세부적인 운동계획까지 스스로 설정했다.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사업팀은 운동종류와 강도, 시간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원리를 적용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관리방법은 자신의 일일섭취량을 작성하고 주2회 피드백을 하는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근육양의 향상, 체지방의 감량 정도, 출석률, 식사일지 작성 등 10주간의 운동과 식생활의 개선이 건강 체중으로 이어진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동의보감에도 약보·식보·행보라는 말이 있듯 좋은 약, 좋은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기 보다는 많이 움직여서 현대인의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0주간의 프로그램이 건강생활 실천의 길잡이 역할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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