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통영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경남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는 통영 등 6개 연안 시ㆍ군에서 3,500여 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했다.

풍물놀이와 무용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연 ‘경남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는 식후 행사로 족구, 단체 줄넘기, 윳놀이, 그물짓기, 400미터 릴레이 등 어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한 어자원 고갈, 고유가, 수입산 수산물 유입 등으로 어업인들의 생활고가 날로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어업인 서로 간의 결속을 다지고 자율관리어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자율관리어업은 과거 정부 주도의 수산자원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가 자원을 보전ㆍ이용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어자원을 개발하고 관리함으로써 우리의 바다와 어업을 지켜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마음대회를 통하여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어업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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