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이 체결됐다.

거제시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30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현종합시장과 홈플러스 거제점, 옥포시장과 롯데마트 거제점 간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최근 소비행태 변화와 대형마트 입점, 그리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 경기가 악화됐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두 전통시장 상인회와 대형마트 점장은 자매결연 상생협약서에 서명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영업 활성화를 위해 휴무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위생,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자율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대·중소 유통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가는 날에 적극 동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장상인회는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싼 값으로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대형마트측은 “협약에 따라 충실히 이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