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5일 오전 급식소에서 유치원, 1~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공연팀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인형극 공연 내용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게 위기의 상황에 대처했을 때 “싫어요 안돼요”를 큰 소리로 외치도록 유도, 위기상황을 벗어나도록 했으며, 인형극이 끝난 후 사회자가 성폭력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햐 아이들과 질문답변 시간을 가지며 복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1학년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이 인형을 마치 자신의 몸으로 생각하고 관람에 몰입해 인형극을 관람하는 모습에서 높은 학습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굿네이버스팀 책임자는 “인형극 관람 등 문화 혜택이 어려운 시골 지역을 우선해 앞으로도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인형극 공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지만 알찬학교로 소문난 외포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을 많이 체험토록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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