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거제시 장목면 소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우회도로'가 준공됐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5년 7월에 착공, 총길이 220미터, 폭 4미터의 우회도로를 사업비 2억 7700만원을 들여 완공했다.

특히 농로개설사업은 토지 보상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주들의 기부채납으로 이루어졌다. 도로개설로 인해 이득을 보는 지주의 적극적인 협찬으로 상대적으로 손실이 많은 지주에 게 보상을 해주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장목면장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우회도로 완공을 축하했으며, 주민 대표는 “예산의 확보와 토지 승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권민호 시장과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오늘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송미 이장은 “긴급사항 발생 시 구급차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해 항상 불안했는데 도로 준공으로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발전을 이룰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은 준공이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윤부원 거제시의원과 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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