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지난 28일 오후 7시 거제시 공공청사 중회의실에서 창립 행사를 연 ‘배달홍익회’는 초대회장에 정준우 거제국학원장을 추대, 발기인 33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발을 내딛었다.

창립 행사에는 (사)국학원 원암 장영주 상임고문이 강의와 축사를 맡아 분위기를 돋웠고 격려사를 한 옥영문 도의원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등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장영주 고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극복 과정 등을 설명하며 임진왜란 첫 승전을 거둔 지역인 거제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거제만의 다양한 사업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옥경수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에선, 지난 2006년 3월 거제국학연합(2010년 거제국학원으로 명칭 변경) 개원 이후 3.1절 태극기달기 개최, 우리얼찾기 전국 100만 서명운동, 중국 동북공정반대 전국 100만 서명운동 등 활동상과 함께 발기인 33인 결성 과정도 설명됐다.

정준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13년 전 국학원 설립자이신 일지 이승헌 총장님을 만나 우리 한민족의 웅대하고 거룩한 영광의 역사를 알게 됐다”며 “누군가는 이 거룩한 역사를 바르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학원 동지들과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정 회장은 “광복을 맞은지 71년이 되는 지금에도 우리 얼과 정신의 진정한 광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으로서, 올바른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행복한 좋은 학교, 좋은 교육을 통한 홍익인재 배출에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달홍익회는 자문위원단 결성과 일반회원 영입을 통해 ▲ 배달겨레 고유의 정신문화 연구 및 복원활동 ▲ 충무공의 효충도 정신과 뇌교육을 통한 인성영재 양성 교육 ▲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국경일 행사 개최 및 바른 역사 교육 ▲ 인재양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전당 건립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배달홍익회, 지난 28일 이순신 장군 탄신일에 창립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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