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이 대상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확대된 '스마트공장 추진사업'은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삼성전자와 산업부는 지난해 8월 150억원씩 2년동안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사업에 지원금을 공동 출연해 재원을 조성했다.

또 같은 해 10월부터는 삼성전자의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을 선발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지원해 왔다.

거제에서는 지난 4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와 사등면 두동공단에 있는 조선협력업체 신화기업(대표이사 박영기)간에 ‘스마트 팩토리 제조현장 혁신활동 협약식’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신화기업이 제조현장 분야 경쟁력을 제고토록 지난 4월부터 3명의 멘토를 신화기업에 파견, 컨설팅 및 공장 혁신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벽화봉사단 15명은 신화기업 직원들과 힘을 합쳐 두동공단 입구에서 신화기업 공장 내·외부에 걸쳐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해 쾌적한 기업환경을 조성했다.

신화기업 박정현 전무는 "최근 조선산업 침체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위축됐는데 벽화를 보고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면서, "도움을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시민고충처리담당관실(담당관 옥성호)은 지난 해 신화기업으로부터 두동공단 진입로가 대형 트레일러 및 화물차 진입시 전복 위험등이 있다는 민원처리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규제개혁팀에서 즉시 현장조사를 거쳐 정비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께 약3천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진입로 정비 본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김원정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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