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2시 50분께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국도 14호선 유통국밥휴게소 인근 오르막길에서 25톤 대형트럭이 언덕 아래로 추락, 5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사고 트럭이 통영에서 고현방면 오르막길을 운행하던 중 원인모를 이유로 중앙분리대를 1차 충돌 후 오른쪽 가드레일을 뚫고 높이 12m가량의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트럭을 운전하던 A(58)씨가 하반신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트럭은 사등면 성내공단 모 업체 소속으로 이날 통영에서 한내공단으로 고철을 실으러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14번 국도에는 약간의 비가 내렸으나 시정(視程·시야)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보고 ,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고지점에서 추락한 대형트럭를 견인하기 위해 경찰이 14번 국도 고현 방면 2차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30여분간 정체를 빚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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