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소년 극단 ‘소리’가 주관한 마당극 ‘오성과 한음’이 21일 동부초등학교(교장 노순영) 체육관에서 열렸다.

‘2016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번 공연은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학교를 찾아 문화예술을 누리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열린 ‘오성과 한음’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명신 오성과 한음이 어린 시절 발휘한 기지와 해학을 신선하게 조명해 웃음과 눈물,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유쾌한 마당극이다.

마당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동부초에서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감상하게 돼 많이 흥분 되었고 감동을 받았다. 오성과 한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노순영 교장은 “이번 공연은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연장으로 학생들의 문화감수성과 인성핵심역량 함양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