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거제에서도 본격화 된다.

탈핵거제시민행동(준)은 28일 오후 2시 거제시 고현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확대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거제지역 24개 시민단체가 원전 철폐를 위한 100만인 서명에 돌입하기 위한 출정식을 겸해서 열린다.

시민행동측은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3일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탈핵의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고리원전과의 거리가 60km에 불과한 거제는 고리원전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능 최대농도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바다는 물론 육지가지 모두 방사능에 오염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후쿠시마 사고 후 많은 나라들이 핵발전 정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핵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고 오래되고 낡은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며,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여진으로 거제도 핵의 공포에서 자유로울순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탈핵거제시민행동에 참여한 단체 명단이다

한살림경남생활협동조합/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 사회변혁노동자당 경남분회/거제YWCA/대우조선 원·하청노동자연대 투쟁위원회/삼성중공업일반노조/거제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금속노조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준)/대우조선노동조합/거제시민광장/거제개혁시민연대/거제녹색당/노동당거제당원협의회/정의당 거제지역위원회/민주노총거제지부/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거제YMCA/거제여성회/국민의당 거제시지역위원회/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인드라망생협거제지부/리멤버0416/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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