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이 윤영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 등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실련 등 거제지역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제시민연대(거제경실련, 좋은 벗, 거제YMCA, 거제YWCA, 참교육학부모회, 거제농민회, 거제여성회, 거제개혁시민연대)는 17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23일에는 윤영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난 4일에는 한나라당 중앙당과 경남도당에 '윤 의원 거취'와 '보궐선거 후보공천 포기'여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내 15일까지 회신을 요구했으나 16일 오후 현재까지 아무런 회신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나라당과 윤영 의원은 대법원의 '돈 공천 유죄 판결'과 관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향후 윤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가는 한편 오는 4.27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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