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가 지난 3일 밤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희생자 유가족 위로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특별대책위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3일 백병원을 급히 찾아 삼성중 크레인 사고로 숨진 6명의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거제 지역위가 병원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유가족들의 힘이 돼주는 등 사태수습에 적극 임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는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이용갑 전 위원장을 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삼성중공업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시민사회의 크레인 사고 공동대책위와 연계하는 등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유가족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사태수습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사태의 빠른 수습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원청사인 삼성중공업이 전면에 나서 적극 해결해야 한다. 유가족들의 요구와 애로를 국회 환경노동위와 중앙당 등에 전달하고 해결책이 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번 다시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개선과 법적 장치마련 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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