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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D-1년] 누가 뛰나? (1)도지사, 거제시장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7.06.13 11:21
본사는 내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거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출마예상자를 중심으로 기획 기사를 세차례 연재한다.

【도지사

재선의 권민호 거제시장은 일찍부터 3선은 포기하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언 해 왔다. 그런 그가 지난 4월 18일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권 시장은 탈당 직후 SNS를 통해 “오랜기간 몸담았던 당을 탈당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국민의 사랑를 받지 못하는 당에서 시장으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기간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적었다.

이같은 권 시장의 결단은 탈당 직후 민주당 행을 점치던 예측이 빗나가고 대선 이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온갖 억측이 나돌았다. 민주당에서 안 받아 준다느니, 지역위원회 몇몇 인사가 입당에 반대한다느니 등 이었다. 이를 우려한 일부 측근은 도지사 도전을 만류하고 시장 3선 출마를 강력히 주장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 시장의 자유한국당 탈당은 어떤 면에서 도지사직 출마 의지를 더욱 명확히 했다는 관측도 있다. 이미 야당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버거운 상대들과 예선부터 난타전을 벌이기보다, 새로 튼 둥지에서 피차 비슷한 입장인 후보들과 한판 붙어 보는 것도 손해 볼 게 없다는 것.

진보·보수가 확연히 구별되는 대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인물과 조직력 싸움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역시 선거 흥행 측면을 고려하면 굳이 구원(舊怨)을 내세워 권 시장의 입당을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시각도 있다.

권 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마다 애써 “무소속으로 시정 매진”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은밀히 ‘모종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 따라서 조만간 민주당 입당을 포함한 운신(運身)의 폭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일부 비토그룹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다.

그가 꿈꾸는 목표가 도지사든, 시장 3선이든, 아니면 국회의원이든 정치는 접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요즘 말수가 줄었다고 한다. 고심이 깊어진다는 뜻이다.

아뭏든 권 시장이 향후 내딛는 정치 행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내년 지방선거 지형에 일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장】

권민호 시장의 자유한국당 탈당은 권 시장 이후를 준비해 온 거제시장 지망생들에게도 상당한 혼란과 충격을 안겨 줬다. 여·야를 막론하고 갑자기 복잡한 셈법에 얽혀 곤혹스런 입장이 돼 버렸다.

이런 가운데, 탈당한 권 시장을 향해 가장 먼저 맹자의 ‘사단설'에 빗대 돌직구를 날린 자유한국당 황종명 경남도의원(거제3)은 공식 출마선언만 안했을 뿐이지 이미 시장 출마를 내밀하게 준비해 왔다.

신중한 성격의 황 의원은 최근 시의원 선거와 의장 시절 구축한 인맥과 조직력을 재점검하며  '저변 다지기'를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전후로 거제당협위원장인 김한표 의원과의 관계도 매끄럽게 복원된데다, 늘 껄끄럽던 권 시장 탈당 이후 자연스럽게 자유한국당 유력 후보로 부상 중이다.

김창규 도의원(거제2)도 지난 달 시장직 도전 의사를 본사에 밝혔다. 그는 놀라서 묻는 주변에는 “그냥 해 본 소리일 뿐 욕심 없다”고 둘러대지만, 실상은 야심을 품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결단의 시기만 남았을 뿐 그때가서 상황이 주어지면 언제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옥영문 도의원(거제1) 역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좀체 그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 한다. 표면적으론 ‘능력이 안돼서“라 말하지만 복잡하게 얽혀있는 당 내 사정과 그의 곧은 본심이 출마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중에는 아직 시장직 도전의사를 보인 현직은 없다. 일각에서는 반대식 현 의장도 시장 후보군에 올려놓지만 그는 늘 "난 시의원 체질"이라며 웃어넘긴다. 그러나 지방선거까지 1년 남은 기간동안 변화하는 정치 지형에 따라 이들이 언제든 운신을 달리 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있다.

지난 3월 민주당에 입당한 김해연 전 도의원은 벌써부터 시장 재도전을 위해 다양한 행보와 함께 활발한 SNS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한때 악재로 부상했던 ‘중병설’을 완전히 털어내고 최근들어 각종 행사와 인맥 다지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요즘 “누구든 한판 붙어보자”는 의욕에 충만해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미 시의원, 도의원, 시장 선거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견고하게 구축된 조직력을 앞세워 민주당 내부 경선을 물론, 본선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주변에 내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난제도 없지 않다. 2014년 시장 선거를 통해 이미 걸러졌다고 주장하지만 그에게 큰 타격을 안겨준 사건(?)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한 걸림돌이다. 아직 뚜렷한 내부 경쟁 주자가 표면화 되지 않고 있으나 예선도 과거 야당 때처럼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역 야당에서 오랜 기반을 다져 온 장운 전 지역위원장도 최근 주변을 통해 시장 출마 의향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으나 김해연 전 도의원과 묵직한 한판 승부도 기대해 볼만 하다.

국민의당에서는 재선인 박명옥 시의원의 시장 도전이 기정사실화 돼 있다. 본인은 “고민하고 있다”고 에두르지만 지난 대선에서 지역위원장으로서 그가 보인 집중력과 득표 결과는 당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에 충분했다.

박 의원 특유의 ‘부드러운 뚝심'을 저력으로 강학도 도당위원장이 지원하는 조직력과 함께, 국민의당 최초 여성시장 입성을 노리는 ‘마케팅’이 거제시민에게 먹힐 가능성만 나온다면 출마는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

권민호 시장의 탈당 이후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서일준 부시장도 유력 시장 후보군이다. 하지만 그 역시 권민호 시장의 자유한국당 탈당 여파에 둥지를 잃은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알다시피 서 부시장은 권민호 현 시장과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요즘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현직이다. 시정에 열중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한다. 하지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면 그는 “내가 지금 어떻게 할겁니까”라는 말로 복잡한 속내를 드러낸다. 그래도 시장 출마를 안할거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서 부시장이 걱정하는 건 시정책임에 대한 부담감이다. 권민호 시장이 도지사직을 위해, 자신이 시장 출마를 위해 조기 사퇴할 경우 그 파장을 염려하고 있다. 이는 시장 선거에서 호재와 악재의 양면성으로 동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나름의 속내가 읽혀진다.

따라서 서 부시장 역시 섣부른 행동은 하지 않되, 결단을 내리면 과감하게 몸을 던질 준비가 돼 있다는 게 그를 지지하는 주변의 전언이다.

이밖에 보수계에서는 한차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4년 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권토중래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윤 영 전 국회의원과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도 출마 후보 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이행규 전 시의원과 노동당 소속이나 새 정부 측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백순환 전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도 각 한차례씩 시장 경선과 총선 출마 경험이 있는 유력 후보로 꼽힌다.

지역 일각에서는 서울에 있는 일부 인사들도 시장 후보군에 넣고 있으나, 그들의 출마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적으로나 당위성 측면에서 이미 거제시민들의 정서 밖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져 보인다.<6.16.수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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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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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행규 2017-06-23 11:56:39

    6. 2010년 진보신당을 탈당한후 2년뒤 2012 총선에서 야권국회의원 후보로 김한주변호사가 선정되었을 때 후보자의 요청으로 선대위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신협읍지역과 일운 장승포지역을 책임담당을 맡아 상대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아 책임을 완수하였고, 18대 총선에서 야권단일화 문재인캠프에 시민캠프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책임구역에서의 상대후보에게 이기는 역할을 했으며, 19대선에서의 국민의 화드는 정권교체 이듯 2014년 지방선거의 화두는 야권단일화 여서 거제지역의 3당의 합의 정신을 존중과 수용했어 새정치민주연합당에 입당하게 된것.   삭제

    • 이행규 2017-06-23 11:33:23

      5. 진보라는 귀하께서 제들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시장을 출마 하시라고 하시는데, 저는 죽어시모 죽었지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의사나 근처도 가기싫어니 귀하께 권유드립니다. 또한 제가 진보신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하여는 참하 제입을로 밝히수 없으니, 꼭 시간을 내시어 거제시의회 홈페이지에 들려 메뉴란에서 의회회의록 검색을 크릭후 6대의회 제135차 임시회의 제2차 본회의 속록과 인터넷방송메뉴 본회의 크릭후 제135차임시회의 제2차를 크릭하시면 그 전말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야권은 진보신당3명,통진당1명, 무소속2명임.   삭제

      • 이행규 2017-06-23 08:55:45

        4.거제시장출마에 대하여 분명하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당의 공천을 받아 선관위에 맨처음으로 등록하여 출마를 했으나 이후 야권단일화를 진행하여 낙마하여 승복하고 후보사퇴를 중앙당의 승인을 받아 선관위 후보사퇴서를 체출함으로 후보를 사퇴한 것임. 이것이 팩트입니다.   삭제

        • 이행규 2017-06-23 08:35:41

          3. 거제지역위원회와는 무관하게 소위 1기라고 하는 분들이 진보신당으로 이적하는 것에 거제지역위원회와 경남도당의 당원들이 운영위와 당원의 결의로 이적하게 된 것임. 노동당 탈당을 탈당하였다고 하는데 노동당에 입당한적없으며, 탈당한적이 없으니 역시 탈당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거제시의회 의원은 2대, 3대는 무속으로 당선되었고, 5대는 민주노동당, 6대는 진보신당으로 당선되었음. 이것이 팩트.   삭제

          • 이행규 2017-06-23 08:28:27

            2. 그 이후 새정치민주연합당의 중앙당의 내분으로 분당사태가 일어나고, 실제로 분당될때 새정치민주연합당을 탈당하였음. 즉, 새정치민주연합당의 전신인 더민주당이 탄생하기 전에 이미 탈당을 했고, 민주당에 입당을 하지 않았으니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다고 한 것임. 민주노동당의 탈당은 소위 민노당의 창단을 주도한 1기라고 하는 분들과 이 후 조직적으로 가입된 2기라고 할 수 있는 분들사이에 당의 노선문제로 대립과 갈등으로 봉합되지 못하고 진보신당으로 분당사태가 일어나   삭제

            • 이행규 2017-06-23 08:19:44

              1. 진보라는 익명을 사용하시는 귀하에게는 무슨 개풀떠드묵는 소리냐고 하겠지만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통합하여 새정치민주연합당이 만들어지였고, 거제지역에도 야권이 지방선거에 돌입하면서 무소속과는 연대나 단일화가 없이 진보진영에는 시장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이 저와는 무관하게 결정됨으로 시장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오래동안 준비해온 저로서는 시장후보를 낼 수 있는 당인 새정치민주연합당에 주변분들의 권유로 입당하여 거지시민의 염원인 야권단일화에 따르게 된 것임.   삭제

              • 진보 2017-06-22 14:31:52

                무신소리고 이행규씨 새정치민주련합은 탈당하고 민주당은탈당하지않았다
                무슨 개풀떠드묵는소리하요. 새정치민주연합이후에 당면개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되었는데,,, 정말웃긴다
                당신이 민주당이던 자유한국당이던 아무런관심이없소
                민주노동당을탈당하여 노동당,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무소속 이제와서 민주당을 탈당하지않았다 차라리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옳겨 시장출마하시지요
                한국단후보도없다는데.. 제발 그동안 노동자들의힘으로 시의원4선 했으면 체통을
                지키는것이 도리잉것 같은데   삭제

                • 이행규 2017-06-22 14:08:00

                  민주당을 탈당한 것이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당을 탈당한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발전은 지방분권이고, 지방분권중 하나인 지방자치는 중앙정부로부터 완전한 분리를 말하는 것. 따라서 정당역시, 중앙당으로부터 지방정당으로 분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앙당의 프리미엄을 그대로 증여받는 것은 금수저의 연장이라 생각합니다.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생활정치를 해야 함으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진일보한 민주주의가 되어야 하고, 문재인정부는 중앙당의 공천이 아닌 지방일꾼을 지방민들이 스스로 선출하는 제도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삭제

                  • 민주시민 2017-06-21 14:44:34

                    민주당은 오만하지 말라 ! 과거 자유한국당이 그러다 정권 다 내주었다. 이제 보수가 정권을 잡기는 힘들어졌다. 왜? 변화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화하기 힘드니까. 배가 부리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이 자충수를 두지 않는 한 절대로 보수는 정권 못 잡는다. 거제도 마찬가지다. 지난 대선을 통해 이제 거제시민들도 깨어났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맛이 난다. 그 나물에 그 밥을 심판하고 새롭고 참신하고 진정 거제를 위하는 훌륭한 일꾼을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   삭제

                    • 진보2 2017-06-16 10:27:51

                      이행규 백순환? 진보가 뭔데? 국민 밥 먹여 주는 하늘 디앙구가 ! 자유 민주주의를 진정 사랑하거든 고개 치켜들지 말고 조용히 문재인 정부 성공을 기원해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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